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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8 석면 슬레이트에 삼겹살 구워먹던 추억..

슬레이트는 시멘트와 석면을 섞어 굳힌 것으로 석면가루가 사방으로 흩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는 크게 위험하지 않다. 그러나 슬레이트를 절단하거나 부스러지면 공기 중에 석면 먼지가 떠다니게 되고, 이를 흡입하면 10~30년의 잠복기를 거쳐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초기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붕개량을 한 농촌주택의 상당수는 기와나 슬라브 등 다른 자재로 바꾸었다.

하지만 영화 '워낭소리'에 나오는 최 노인네 집처럼 슬레이트 지붕을 유지하거나, 반쯤은 부서진 채 버려진 집도 적지 않다. 낡은 슬레이트 지붕은 풍화작용으로 가루가 날리게 되는데 이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실제 농촌에서는 낡은 집을 수리할 때 나오는 슬레이트 조각을 아무데나 버리거나, 심지어 슬레이트 판에 삼겹살을 구워먹는 이들도 있다. 참으로 위험천만한 일이다.

[출처] (한국) 석면 슬레이트와 농민 건강 - 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작성자 kwonil61

원문주소 : http://blog.naver.com/kwonil61/70045632142

흠....
슬레이트에 석면이 들어가는 건 처음 알았다.
대충 시멘트에 섬유질을 넣어 만드는 것은 알았는데, 그 섬유질이 석면이었다니...
(슬레이트 사진은 이곳을 참고)

계곡이나 강가에 놀라가서 삼겹살(당시에는 모두들 그렇게 했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행동이었음)을 구워먹을라 치면,
깨진 슬레이트 조각 만한 것이 없었다. 너무 크면 오히려 부셔서 적당한 불판으로 만들기도 했었고,
어려서의 주된 장난감으로 슬레이트 격파놀이도 자주 했었고...

주요 물놀이 계곡이나 하천주변에 고기 구운 흔적이 남아 있는 슬레이트 지붕 조각이 굴러 다니는 것은 누구나 한번 쯤은 봤을 듯 하다.

학교에서는 석면을 바른 망위에 비이커를 올려놓고 알콜램프로 가열하는 숯한 과학실험도 그렇고..

결국 석면 분진은 배터지도록 먹었을테니, 이제 잠복기가 끝나갈 무렵의 암만 기다리면 되는 건가 ㅡㅡ;
그러고 보니, 군대에 있을때도 웬만한 구 막사지붕은 슬레이트 였는데..

서울 도심내에서도 석면 슬레이트 지붕은 많이 사라졌다지만, 여전히 영세한 도심속 식당 건물들은 이 석면 슬레이트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

슬레이트 지붕이 많이 줄었다지만, 여전히 지천에 널려있고, 그 지붕의 위험성을 아는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안을터인데,
적극적으로 정부차원에서 철거작업을 해야하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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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l oktour 트랙백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