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PC 한대를 Dell에서 대당 70만원정도 주고 구입하고 있다.
항공배송이라 배송이 최소 1~2주라는 것 빼고는 대체로 만족스럽다.
PC값 정말 싸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소프트웨어다.

정기적으로 업자들 찾아와서 소프트웨어 사달라고 손 벌리고, 불법복제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털어서 먼지 않날수 없기에, 결국 마지못해 울며 겨자먹기로 사주고 있다.
중소기업에서 돈이 그리 팡팡 도는 것도 아니고, 정말 소프트웨어 구입해주다 망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잊을만 하면, 한번씩 찾아와대는 통에, 용돈 받기위해 유흥업소에서 알짱대는 짭새만큼 밉다.

지난해 신규 업그레이드 구매분만, Adobe/Macromedia 990만원, V3 1,000만원, SQL 3천 5백.
그나마, 외산 소프트웨어값은 참 싸다. 거의 거저나 다름없다는 생각이다.

국산 소프트웨어는 그냥 소프트웨어에 솔루션이라는 이름을 붙여 거의 부르는 게 값이다.
한 카피에 최소 1천만원, 보통 2~3천만원.
외산소프트웨어가 없는 틈새시장을 노려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이런식으로 가격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직무에 따라서, 적게는 기본 100만원에서 많게는 4~5천만원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70만원짜리 PC에  설치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비록 얼마 않되지만, 사소한 유틸리티에까지 돈을 지불하기는 어려워,
대체 소프트웨어가 있는 경우, 그 쪽으로 유도하고 있는데, 초기 지급할때 빵집을 일괄적으로 설치해 두고 있는데,
한 두주 있다 들여다 보면, 어김없이 알집이 깔려 있다.

왜 허락없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느냐고 했더니, "알집 공짠데요!!"
"집에서만 공짜"라고 홍보를 하던, 아예 완전 공짜로 만들던, 왜 이리 어설픈 제도로 골탕을 먹이는 건지...

Samsung Techwin | VLUU L200 / Samsung L200 | Normal program | Spot | 1/15sec | F/2.8 | -0.60 EV | 6.3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08:08:17 07:04:37

결국, 알집 쓰다가 단속되면, 해당 사용자가 소프트웨어값 지불! 이라는 공지를 띄웠는데,
현재는 어떨지 모르겠다.

알집이 왜 개인에게 공짜로 배포했을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공짜만큼 유용한 전략이 없다.
일단, 쓰도록 만들고,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면, 그때 유료화한다.

모든 소프트웨어가 이 공식을 따르고 있다.
그럼, 왜 알집은 완전 유료화보다, 기업만 유료화를 했을까?

이에 대한 해당기업의 대표이사는 이러한 조선일보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알집 왜 공짜로 주냐고요? 폼 나잖아요!"

정말 폼 때문인가? 어짜피 구매할 가능성 없는 개인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것이 유료시장을 유지하는데
더 보탬이 되기 때문 아닐까?

집에서 쓰던 소프트웨어 결국, 회사에서도 쓰려 들테니....

어중간한 배포정책은 그만두고, 이제 본궤도 들어섰으니, 전면 유료화로 이제 원상복귀 할때 되지 않았나?

그리고, 하나 일러 두건데, 압축소프트웨어는 모두 공짜다. 윈집은 등록에 대한 경고만 뜨고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고, 윈라는 경고문구도 없다. 원래 압축소프트웨어가 기능이 단순해 공짜와 다름없는 쉐어웨어였다.
배너광고를 유지하는 알집을 진정한 의미의 공짜라고 할수 있을까?

그런데, 모든 PC에 카스퍼스키 깔아줬구만, 슬쩍 알약까지 깐 사람 있는 거 아닌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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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러 들여다 보다, 신문에 인용이 되었네요.
신문사 게시판에 글 남겼다가 인용된 적은 있었는데, 블로그글이 인용되기는 처음....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921220908&code=41141111&cp=nv1

Posted by yol oktour 트랙백 1 : 댓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