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정장이라고 하면, 양복 상하의에 넥타이 정도로 생각하지만,
정장의 개념은 클래식한 정장으로 연미복에 가깝습니다.
나비넥타이에 긴 제비꼬리가 달린...
대게 한국의 정장은 세미정장이고, 유행에 따라 셔츠나 상의의 디자인도 많은 변형이 가해집니다.
그렇게 변형되어도 우리나라 옷도 아니다보니, 통상 정장으로 봐 줍니다.
크루즈를 타면, 선장이 주최하는 갈라쇼 디너 파티를 하게 됩니다.
가볍게 즐기는 뷔페와 달리,
풀코스로 서빙되는 디너는 드레스코드를 정장으로 맞춰 입어야 합니다.
요즘 크루즈와 달리, 과거에는 디너라면 의당 연미복을 입어야 했었죠. (타이타닉 영화에서처럼..)
정장을 갖춰입지 않으면 디너파티 입장불가 원칙을 고수하는 크루즈도 아직은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나라 전통복장은 무조건 무사통과입니다.
한복입고, 갈라쇼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란 없을 것입니다.
해외에서도 그런데, 정작 그러한 문화를 수입한 한국에서 다소 상식밖의 일이 벌어져 논란이네요.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104132029215529
물론, 즉시 대표명의의 사과로 일단락 되었지만..
원리 원칙대로 행동한 호텔 담당자, 참 난처한 상황에 빠졌을 것 같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국내에서만큼은 한복도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되겠죠.
양장보다 복식이 더 까다로운 한복이 더 대접받아야 마땅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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