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본을 혐오하는 만큼, 한국에 대한 혐오나 무시, 역사적 식민지와 관련된 글들이 많아 마음이 참 불편해 질 것입니다.
서구권 국가로 가면, 다른 쪽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오로지.. 개!
여러 유명 헐리웃 배우들이 한국인들은 개를 먹는 민족이라 싫어한다는 기사를 자주 봐 오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짐작 하실 수 있듯,
구글 키워드에서 "korea dog"을 클릭하고 이미지 탭을 눌러보세요.
1페이지 화면의 절반 이상을 애완견으로서의 귀여운 개 이미지보다, 한국의 야만을 꼬집는 기사와 글들로 넘쳐 납니다.
그것도 자주 외신기자나 방송사에서 추적보도 형식으로 보도 되기도 하구요.
물론, 간혹 우리을 이해하자는 형식의 시식과 관련된 글도 있지만...
그리고, 간혹 베트남과 한국의 사진이 뒤섞여 있기도 합니다.
아래는 Vietnam Dog로 검색한 이미지입니다.
저 역시 호기심에 작년 처음으로 보신탕을 먹어봤습니다.
개고기를 워낙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군대를 다녀와서 그나마 상태가 양호해졌지만, 비위가 약해 닭껍질 있는 치킨이나 비계 붙은 삼겹살도 잘 못먹었고,
군대에서 처음 순대를 입에 대기 시작한 좀 비정상적인 비위를 가진 저로서는 대단한 도전이었고요.
편견을 없애기 위해 최대한 담담하게 맛을 음미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조류의 고기 같이 쭉쭉 찢어지는 부위도 보이고, 일반 육고기와 비슷한 부위도 있고,
외관상은 익숙한 모습이었습니다.
뚝배기에 팔팔 끓는 국물도 웬지 시원해 보이고요.. 순대탕이 떠오릅니다.
가격은 1만원으로 좀 더 비싸고...
그러나, 맛은....
정말 적응 안되는 특이한 향이 섞인 맛.
자꾸 먹다보면 적응 되는지 몰라도, 처음 만남은 정말 역합니다.
들깨를 많이 뿌리면 덜하다고는 하는데, 많이 넣어봐도.... 그 특이한 향은 마지막 한방울까지 입에서 감돕니다.
밥 말아 다 먹어치웠지만, 두번 다시는 그닥 먹고 싶은 생각 안들고요.
우리나라가 개를 먹는 풍습이 보릿고개때 초근목피로 연명하느라 부족한 단백질을 위해 살기 위해 먹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우리의 고유 식문화이고 그 것을 탓하는 국가의 문화의 종다양성에 대한 몰이해를 탓해야 하는 게 맞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Koreans protest against dog eating (Image courtesy of Tom)
개인적으로는 이제 수입을 통해 먹거리는 충분히 넘쳐나고 지구촌 세계인으로서 타 국가 국민들이 그렇게까지 싫어한다면, 그냥 자제를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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