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찰과 현직 대통령이 욕먹을 일은 아니다.
한 자연인의 죽음을 보며, 안타까움과 연민을 느끼는 것은 한국인들의 공통된 정서이므로,
궂이 말할 필요도 없다.

그의 일부 정책에 반대해왔고, 그의 지지자는 아니지만,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

다만, 화살이 엉뚱하게도 검찰과 현직 대통령에게 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 놓은 민주화인데...

이제 겨우, 전직 대통령도 죄가 있다면 물을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놨는데,
검찰이 전직 대통령을 수사했다고 검찰에 대한 돌팔매는, 
향후 검찰 스스로 전직 대통령의 비리에 대하여 소극적 수사로 나서는 민주화 후퇴를 가져 올 수 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검찰수사에 대하여 노무현 전임 대통령의 수사를 자제할 것을
압력을 행사했다면,  검찰 스스로 정치검찰이 되는 것이고, 정부 스스로 검찰의 독립성을 훼손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아직 과거에 머물며, 탈권위 대통령에 익숙하지 못하여서 이러한 현상이 있는 듯하다.
대통령의 조사과정은 충분한 예우가 갖춰졌다고 본다.
이제는 과거 쿠데타망령들에서 벗어나 오랜 민주화 과정을 가진 미국의 대통령들을 기준으로 해야한다.
그 들의 탈권위는 당연한 것이고, 노무현 보다 더 탈권위적인 후보도 많았다.


2, 상업 언론은 중립을 유지하라.

언론은 흑 아니면 백이다.
방송에 회색은 없다.
회색은 재미가 없고, 재미가 없으면 광고가 없다.
까던가, 띄우던가, 그래야 돈이 된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알고 있기에...
그래서, 방송은 중용을 유지하지 못한다.

지금 언론들은 신이 났다.
온 방송과 신문들이 돈이 되는 새로운 소재에 몰빵하는 것은 지긋지긋하게 보아온
한국 옐로우 저널들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네티즌의 반응이 나타나지 안은 초기에는 사실 보도에만 집중하다가,
네티즌들의 글들이 올라오면, 
그제서야 방향을 잡고, 이후 몰빵이다.
유언비어든, 지나친 과장이든 상관없다. 
네티즌과 한 호흡이다.
네티즌은 방송의 영향을 받고, 방송은 네티즌의 영향을 받는다.
서로 부추길뿐 반론은 불가다.


3, 진보진영과 보수진영 모두 할말은 좀 하고들 살자.

네티즌 그리고 이에 기생하는 상업언론들의 집중 공격을 피하고자 스스로 몸을 낮추고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식으로 진보와 보수진영이 잘잘못을 가리지 안고 무조건 입을 닫고 있다.
물론, 소나기가 지나가고 오랜 시간이 흘러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옳은 일이겠지만,
국민들이 과도하게 한 방향으로 흘러 과격해지는 것은 자중 시킬필요가 있을 것 같다.

지금 상업언론과 민주당은 좀 설쳐 대지 말고, 자중 했으면 한다.
계산기 두드려 대는 소리가 너무 커서, 조용히 보고 있자니 조금 짜증스럽다.


아무쪼록, 이 것이 관행처럼 궂어져, 고위 공직자들이 주변 식솔들을 살리고자 자살하는 풍토나
검찰이 수사에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안았으면 한다.

분위기가 좀 가라앉는다면, 수사를 조속히 재개하여 있는 사실은 모두 밝혀져야 할 것이다.
특히, 천신일 회장 수사는 현 정권과도 연결되어 있으므로,
뭉뚱그려 수사종결은 절대 용납하여서는 안된다.

이런 소리는 본인 같은 잡배, 소시민의 입에서 나올 얘기가 아닌, 언론에서 나와야 할 얘기다.
돈 안된다고, 매맞기 싫다고, 입닥치고 일심동체라니...

채널을 돌려봐도 모두 똑같은 소리, 어떤 신문을 펼쳐봐도 모두 똑같은 사진, 똑같은 논조..
블로그를 통해 수도 없이 해 왔던 말, 개념 없는 언론들이 싫다 정말...


끝으로 서울광장의 주인이 서울시민인지, 서울시장 혹은 정부것인지 혼동하는 듯하다.
서울 시민 대다수가 원하고 있고, 암묵적 동의가 있다면, 심각한 잔디의 훼손이 예상되더라도 개방하여야 한다.
서울 시장 사비로 건설한 것인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yol oktour 트랙백 1 :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