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지난 게시물인데, 네이버에서는 정작 삭제되었다고 하는.... | |
| 일부 언론 ‘의혹 검증’보단 ‘유출’에만 초점…누리꾼들 ‘패러디’대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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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권 기자 |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달 11일치부터 이달 6일치까지 <한겨레> <경향> <조선> <중앙> <동아> 5개 신문의 이명박·박근혜 한나라당 경선후보 관련기사를 통계분석한 결과, 조선·중앙·동아는 의혹 검증보다는 권력기관을 통한 취재자료 유출 논란 등으로 보도방향을 몰아간 경향이 뚜렷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겨레·경향은 구체적인 의혹을 제기하고 자체 취재를 통해 검증하는 기사가 많았다. 민언련의 조사결과, 이 기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서 이명박 후보에 대한 의혹자료 유출 논란과 검증으로 인한 한나라당 내분 우려를 다룬 기사는 각각 29(조선), 25(동아)건인 반면, ‘검증 필요성’을 다룬 기사는 2(조선)건과 0(동아)건에 불과했다.
조선일보는 7월4일치 사설 ‘국가 관리 개인정보 불법유출 범인 찾아내야’에서 “연일 쏟아져 나오는 자료들 대부분이 국가기관을 통하지 않고는 알 수도 없고 구할 수도 없는 정보들이다”라며 “국가가 그 정보를 남용하면 사생활 침해를 넘어 민주주의가 뿌리째 흔들린다”라고 자료 유출자 색출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6일치 3면에서도 ‘야당 대선후보 흠집내기 보이지 않는 손 있나’라는 제목 아래 ‘보이지 않는 손’으로 국정원·국세청·행자부 등을 지목했다.
12일 조선일보가 1면 머릿기사로 다룬 “‘이명박 친인척 초본 발급’ 법무사사무소 직원이 요청” 기사가 네이버에 실리자, 댓글로 누리꾼들은 이명박 후보의 의혹 검증 대신 자료유출에 초점을 맞춰 지면을 만드는 조선일보를 비판했다. 그 중 한 누리꾼은 댓글 놀이를 제안했다. 네이버에 astamk란 아이디의 누리꾼은 조선일보의 기사에 대해 “노대통령이 아침 식사를 해장국을 하여 파문이 일파만파 입니다....댓글...,.강력추천..... 이어 달리기를 해보세요.”라며 댓글놀이를 제안했다. 이 제안에는 80여개의 댓글이 꼬리를 물었다.
사이버 공간에서 화제가 된 ‘다음날 조중동은~’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이 댓글놀이에서 노무현 대통령 관련한 보도를 전하는 일부 보수언론에 대한 누리꾼들의 평가가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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