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다니는 것은 다 모기?
그래서 사진과 같은 제품도 쏟아져 나오는 것 같고...
이 제품은 날벌레를 불빛으로 유도후 고압의 전기로 지져버리는 방식의 해충퇴치기인데, 모기퇴치기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제품이다.
그러나, 모기가 여기에 걸려 죽을 확률은 10%나 될까?
일단, 모기는 불빛을 피한다.
그렇기에 이 주변을 얼쩡댈 확률이 거의 없다.(의심스럽다면, 모기가 자주 무는 야외 식당등에서 아침에 수북하게 죽어 있는 날벌레중 모기가 단 한마리라도 있는지 확인해 보면 된다.)
불빛을 피하는 정확한 이유는 알수 없지만, 생존에 대한 본능이 아닐까 싶다. 모기는 여기저기 자주 날라 다니지 않고, 가급적 장농 뒤나 책상 뒤등 불빛과 거리가 먼곳에서 숨어지내다가, 불을 끄면 그때서야 활동을 개시한다.
불을 끄고 30분정도 침대에 누워있다보면, 귓가를 앵~ 소리를 내며 지나쳐 가는 모기를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반 날벌레는 이런 소리를 내지 않고, 모기만이 이런 날갯짓소리를 내니 바로 일어나서 때려 잡으시면 된다. 소등후 30분 정도 지난후 바로 불을 켜면, 숨어 있던 모기들이 모두 밖으로 나와 벽이나 천정에 닥지닥지 붙어 있을 것이다.
안경을 끼는 0.1 시력으로 안경도 않낀채 천정에 붙은 모기를 한눈에 확인 가능할까?
모기만의 독특한 모양과 색깔 때문에 가능하다.
모기는 꽂히듯 몸을 새워 박쥐처럼 앉고(간혹 종류에 따라 몸집이 일반 날벌레 처럼 수평으로 앉는 모기도 있다. 이때는 색상과 몸매로 구별가능), 색이 까맣다.
불을 끄면 모기가 더이상 들어오지 않는다?
이런 잘못된 상식때문에 위와 같은 제품이 나온것이다. 모기는 불과는 아무관련이 없다 .모기는 어디까지나 사람의 몸에서 발산되는 냄새 하나를 쫓아 날라온다. 불빛을 보고 날아오는 날벌레중에 모기는 없다. 빈집에도 모기가 날아오는데, 이는 사람의 채취가 집에 배어 있어서 그렇다. 오랫동안 비어있던 집이라면 모기가 없을 것이다.
방충망도 되어 있는데, 어디서 들어왔지?
우연히 방충망 그 좁은 틈새를 몸을 흔들어 가며 비집고 들어오는 모기를 관찰한 적이 있다.
암컷 모기의 자식사랑(?)에서 오는 생존본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작은 허점만 있어도 적극 공략하는게 모기이고, 불빛에 환장해 방충망에 몸을 부딪쳐 대는 벌레는 모두 모기가 아니다.
모기에 덜 물리고 더 물리고는 몸에서 나는 냄새차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무리 깨끗이 씻는다고,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씻지 않고 자는 사람과 만약 같이 잔다면, 물린 갯수에서 좀 덜 물리는 혜택을 볼 수 있다.
모기는 여름과 심야에만 활동한다?
예전에는 그랬는데, 요즘은 한 겨울에도 따뜻한 실내를 기반으로 활동한다. 대신 겨울 모기는 힘이 없어, 사람이 바짝 접근해도 잘 도망가지를 못하고, 심하게 물지도 않는다.
또한, 주간에도 야간에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일부모기가 목숨 걸고 주간에 목표량을 채우려고 도전하는 경우가 있다.
어떤 퇴치제품이 효과가 있을까.
의심되시면, 직접 착용하시고, 창문과 방충망 열어 두시고 자보시면 될것이다. 초음파 기기에 바로 앞에서 태연하게 물어대거나, 수컷 모기향을 담았다는 제품옆에 살포시 앉아 빨대 꽂아대는 모기를 온 몸으로 느껴 보시게 될 것이다.
스프레이형 F킬러류는 직사나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세하게 날리는 미스트(분진)로 약 10분이상 공기중을 부유하며 모기에게 살충 성분을 전달하고 모기에게 가장 강력한 포스를 가졌지만, 어디까지나 1회성에 그치게 되며, 훈증방식(액체형,매트형) 모기향은 다음날까지 지속적으로 살충미스트를 공기중에 내뿜는 방식이기에, 스프레이형에 비해 맹독성은 떨어져도 효과가 지속적이다.
현재까지 이 보다 나은 대안은 없다.
매트형 킬라 처럼 교체형 1회용(특히 은박을 대어 놓은것, 더 오래간다고 하지만, 사용해보니 은박을 대어놓지 않은 것이 더 오래간다.)은 생각보다 살충 성분 분출시간이 짧다. 그래서 액체형 모기향을 권해 드린다.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최대한 환기를 줄여주는 것이 좋지만, 살충성분을 장시간 사람이 흡입할 경우, 건강상 좋을리 없으므로, 적당한 환기는 필요하다.
올해는 단 한번도 않물리려고 했는데, 기어코 한번 물렸다.
액체형을 쓰다가, 충전액이 마침 없어서 잠시, 매트형을 쓰고 있는데, 다 쓰고 나면, 다시 액체형으로 옮겨가야 겠다. 액체형이 아무래도, 분사량이 더 많은 것 같다.(육안으로 분사량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음)
액체형을 켜놓고 물려 본적이 없었던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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